사진수업을 듣다가

배가 지나갈 때, 멀리서 그 배를 바라보며 조그마한 유리병을 들어 손에서 떨어뜨린다. 그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 이들을 배경삼아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바다 그리고 어떤 마음을 담아낸다. 이 사진은 순수한 마음일까 또는 그 어떤 것을 우러나게 하기 위한 장치일까?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내가 세상을 보는 흔적을 남기는 것이고 누군가의 사진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세상을 보는 […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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